벌써 취업한 지도 2주가 지났다. 나도 응애개발자.
생각보다 빠르게 실무에 투입돼서 기존 코드를 분석해 가면서
(풀스택인만큼) 프론트와 백엔드를 열심히 구현하고 있다.
삼촌이 취업 선물로 사주신 한무무 키보드와 함께하니 개발에 대한 즐거움이 더욱 커져갔다.
이 키보드를 쓰니깐 절대로 코딩이 지루 할 수가 없다.
키보드 조각들이 구름같이 가벼워서 도각도각도각.
유튜브로 소리만 듣고 사야지! 하고 마음만 먹었었던 고액의 기계식 키보드...
행복하다. 장비빨이라는 말이 허상은 아닌 것 같다. 진짜 효율이 올라간다ㅋㅋ
TMI
하, 근데 손목 통증이 갈수록 심해져서 마우스에 대한 고민이 다시 커졌다.
버티컬이 나랑 안 맞는 것인가.. 그냥 손목이 겁나게 아프다.
이 통증도 벌써 8개월 차ㅠㅠ고질병으로 안고 가야겠지 흑흑
5F 회고
Fact (사실)
- 좋은 기회로 취업을 한 지 2주가 끝나간다. 나도 응애 신입 개발자.
- 모르는 부분,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출퇴근시간대, 점심시간, 퇴근 후 자기 전 공부를 하고 있다.
- SQLD 시험이 끝났다. (12월 8일 가채점 결과 대기중)
- 실무를 받아서 작업하고, 나의 소소한 결과물이 회사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들에 조금씩 반영되고 있다.
Feeling (느낀 점)
- 학원에서, 혼자 공부하면서 배웠던 것들이 실무에서도 큰 도움이 됐다.
- 일단 굴러가게 해야지! 보다 코드 작성을 하면서 흐름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제대로 된 개발을 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 SQLD 시험.. 거의 십 년 만의 시험이라 그런지 막판에 긴장감에 시간이 좀 부족했다.
(집에서 기출문제는 겁나 빠르게 풀어서 시간이 너무 남아돌았는데 현실은 역시나 다르다.)
- 어떻게 구현하면 사용자 입장에서 더 나은 사이트, 기능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게 돼서 좋다.
Finding (배운 점)
- 내가 배운 개발 지식, 규칙이 전부가 아니다. 내가 알던 규칙이 아닌, 회사만의 규칙에 따르는 방식을 배웠다.
- 일정/업무를 세분화해서 기록하고 해결해 나가는 방식을 통해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
Future Action (향후 계획)
- 지금처럼 맡은 업무를 세분화 후 계획적으로 기한 지켜서 작업완료하기.
- 출퇴근 시간 동안 강의도 꾸준히 들으면서 기본 지식 갖추기.
- 정보처리기사 준비하기. 책 조금씩이라도 꼭 읽자. (벼락치기할 분량이 아님ㅎ)
Feedback (피드백)
- 리팩토링, 클린코드에 대한 갈망이 커졌다. 다양한 유튜브, 책, 강의로 꾸준히 학습하고 실무에 반영하면 좋을 것이다.
- 진행 중인 개인 프로젝트에 대해 아직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주말에 시간 내서라도 조금씩 완성시키기.
- 구직활동량에 비해 비교적 빠른 취업이 되었지만 안주하지 않고 실무경험, 역량을 쌓자.
- 코딩테스트 풀이는 중단상태이다.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짜기 위해 다시 시작해야 한다.
- 가채점결과발표긴 하지만 어쨌든 결과까지 D-7이다. 합격했다고 예상하고 맘 편히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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