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애 신입 개발자의 회고
그간 개발 공부 내용, 트러블슈팅 및 개발 팁과 같이
개발적인 부분 위주로 포스팅했는데
앞으로 나아갈 나를 위해 회고하는 글을 작성해 본다.
개발자로 가는 길
이력서와 자소서, 포트폴리오를 마무리하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의 이력서, 개발 블로그들을 둘러보면서
긍정적인 자극을 많이 받았다.
나의 장점이자 단점이 되는 꼼꼼한(완벽주의) 성향은
일단 내가 아쉬우면 만족할 때까지 집요하게 붙잡고
끝낼 때까지 놓지 않기에..
자소서와 포트폴리오에 내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으로 어필하고 싶다는 욕심이 컸다.
하지만 옛 말에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고
과유불급이라고 하기에
핵심만 간추려보니 어느덧 작성이 마무리되어 간다.
면접 준비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
공부하면서 느낀 점
- TDD 개발의 중요성
파이널 프로젝트를 개발하면서, 프로젝트 데이터 로직 관련해서
프로젝트 실행 후 웹 사이트에서 어떠한 값을 입력하고
데이터베이스 저장 값을 직접 체크하는 것과 같이 무수히 많은 테스트를 했었다.
TDD를 좀 더 빨리 학습하고 반영했으면
노가다성의 번거로운 방식의 테스트 시간을 줄이고
더 효율적으로 했었겠다는 아쉬움이 있다.
생각해 보면 거의 사용자단 위주로 테스트를 진행했었던 것이다.
앞으로는 개발자 관점까지 포괄해서 테스트코드 작성 방법을 활용하여
프로젝트에서 테스트할 때 접목시켜야겠다.
TDD 개발방법론 숙지 별표!
- 프로젝트 설계의 중요성
이 부분도 파이널 프로젝트에서 크게 느꼈던 부분인데
프로젝트 완성 10일 전 ERD 구성에서 큰 문제점을 깨달았다. 우선 ERD를
외래키 설정을 PK로 설정했어야 하는데
3명 정도 합류하여 작성했던 ERD에서
중복 값이 들어가는 닉네임으로 설정한 것이 실수였다.
(나는 처음부터 ID로 하자고 했었는데.. 왜 때문에 닉네임으로 채택했던 걸까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 당시 데이터 조회까지 설계하면서 고려했는데
join이 필요한 테이블에서 사용하는 값을 생각해서
그 값을 연결시켜 버렸던 것 같다. 아마 큰 착각을 했던 것이겠다.)
앞으로 혼자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혹은 회사에서 주어진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전체적인 그림을 먼저 정확하게 그려보고 시작해야겠다.
- 협업의 즐거움(Git 형상 관리 툴을 사용하면서 크게 느낀 부분)
파이널.. 프로젝트.. 애정이 매우 컸던 제대로 끝내본 팀 작업 결과물이라 그런가 느낀 점이 매우 많다.
사람 자체를 좋아하고, 함께 무언가 해내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이 굉장히 즐거웠다.
특히 내가 만든 페이지에 공동으로 작업이 필요한 경우가 좀 있었는데
Git pull - Git push 과정에서 꾀나 충돌이 많았다.
처음에는 마냥 무서웠던 그 충돌의 상황이 차근차근 충돌을 해결해 나가는데
서로가 작업한 코드를 추가하면서 코드 공유도 됐고
merge 작업 후 정상적으로 pull도 받고 push도 했다.
아, 그리고 거의 반 이상의 팀원이 겪었던 실수가 있다.
초기에 작업할 때 branch checkout이 빈번하게 필요한 작업이 있었는데
본인 branch가 아닌 stream이라는 main으로 넘기기 전 중간 통로 역할의 branch checkout 상태로
열정적으로 작업하다가 작업물이 꼬였던 상황이 있었다.
다행히도 좀 더 반복적으로 작업을 하면서 더 이상 같은 실수는 없었고
오히려 이런 경험을 해봄으로써 주의해야 할 점이라던지
잃어버린 코드를 되돌리거나 commit 취소 등 여러 가지 Git의 기본 기능들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작업할 때 branch는 꼭 꼭 항상 확인할 것
협업하면서 모르는 부분은 서로 도와주고, 더 나은 코드로 바꾸는 것을 제안하고
또 그것을 받아들이면서 작업했던 것이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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